삼성메디슨이 의료 기술로 저성장 국가 산모 생명을 지킨다.
삼성메디슨은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에티오피아 산부인과 의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FMF 태아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최신 초음파 진단 기술 숙련 의료진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저소득국 산모 사망률을 낮추는 목표로 활동하는 태아의학재단(FMF) 주최로, 삼성메디슨 최신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해 태아 발달 상태를 측정하는 초음파 스캔 이론과 실습을 진행했다. 진단 화면을 공유하는 '소노싱크'도 활용했다. 세계적인 태아의학 전문가인 영국 킹스 칼리지 병원(King's College Hospital) 키프로스 니콜라이디스(Kypros Nicolaides) 교수가 임신성 고혈압 질환인 임신중독증을 주제로 강의도 진행했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5월에도 아르메니아에서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교육에 참여한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소노싱크를 통한 원격 의견 교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쉽게 예방 가능한 원인으로 사망한 산모가 2020년 한 해에만 28만7000명에 달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사망 산모 중 22%가 산부인과에 방문해 간단한 검진만 받았어도 새 생명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을 수 있었다.
삼성메디슨은 전체 산모 사망의 95%를 차지하는 중·저소득국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숙련된 의료진을 양성해 충분히 예방 가능한 비극을 줄여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FMF와 긴밀히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키프로스 니콜라이디스 교수는 "삼성메디슨의 앞선 진단기술을 활용해 에티오피아 산모 사망률을 낮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히며 "중·저소득국 산모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FMF의 여정에 삼성메디슨이 계속 함께 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슨 Clinical Research 선우준 그룹장은 "삼성메디슨은 소노싱크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세계 의료격차를 줄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앞선 진단 기술 보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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