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7일, 파주읍 연풍리 문화극장 일원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지원단,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파주시지회, 에코젠더,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반(反)성매매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비에스(EBS) 연풍길 '연다라풍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성매매 근절 및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성평등 의식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고자 추진됐으며,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여할 경우 쉽게 이해를 돕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등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달고나 뽑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게임문화 정립 프로그램 ▲성평등 성취 소원등 만들기 ▲벼룩시장(성폭력 피해자가 만든 비누, 향초 등) ▲영화 '아이 캔 스피크' 관람 등이 진행돼 여성폭력과 성평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연풍리 주민 이모씨는 "아이들과 달고나도 만들고 청소년 성문화 프로그램도 참여해 봤는데 생각보다 유익한 시간이 됐다"라며 "미성년자 성매매 뉴스가 심심찮게 나오던데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써 우리 동네에서 성매매가 싹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권예자 여성가족과장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기꺼이 참여해주신 관계 기관 및 시민지원단과, 반(反)성매매 캠페인에 공감과 참여로 호응해 주신 시민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성매매 없는 여성친화도시 파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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