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미지급 환급금 최소화 필요해"
경마에서 적중하고도 찾아가지 않은 마사회 '미지급 환급금'이 2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경마에서 적중했지만 마권 분실, 소멸시효 경과 등으로 환급되지 않은 미지급 환금금이 277억원에 달했다.
특히, 같은 기간 한국마사회의 투표사고심의위원회를 통해 지급된 환급금은 8420만원으로, 누적 미지급 환급금의 0.3%에 불과했다.
미지급 환급금은 주로 경마 고객의 마권 분실이나 기한 내 환급 비청구로 발생한다. 미지급 환급금은 한국마사회의 영업외수익으로 처리되며, 2015년 9월부터 시효경과 경마환급금·예치금 제도의 개선으로 고객 요구 시 심의를 거쳐 지급하는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미지급 환급금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미지급금의 말산업 발전을 위한 활용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