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의 U18 팀이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부산 대표로 출전하는 개성고가 부산아이파크 퓨처스 팀과의 연습경기 및 남해 전지훈련을 통해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 9월 21일 오후 3시 클럽하우스에서 부산아이파크 퓨처스 팀과 개성고와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퓨처스 팀의 3 대 1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개성고 선수들은 프로 선배들과의 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부산은 이번 연습경기로 개성고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과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프로팀 선수들과 코치들의 멘토링을 통해 개성고가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끔 하고자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
박진섭 감독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 전력강화실장 등 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유스 자원의 능력치를 확인했다.
부산은 지난 5월과 8월 각각 우선지명 선수들과 개성고 선수들을 클럽하우스로 초청해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이렇듯 수시로 프로-유스 연계 훈련을 통해 우수 자원을 육성하고 있다.
개성고 김현수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팀워크를 다지며 하나가 됐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팀 전체가 최선의 준비와 노력을 쏟았다"며 "후회없이 전국체전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남겼다.
개성고 주장 이수아는 "형들과 경기 경험으로 전국체전 대회 준비에 큰 응원과 도움이 됐다"며 "부산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지 오래된 것으로 아는데 우리가 기적을 만들어 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전남 광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뒤 광양에서 훈련 중인 개성고는 오는 12일 오후 12시에 창녕고등학교와 16강전을 치른다.
2016년 제97회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었던 개성고는 올해 팀 역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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