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4년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교육·컨설팅 지원 2개소, 시설·장비 지원 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의령군우리밀생산자위원회영농조합법인과 삼합영농조합법인 2개 법인이 신청해 2개소 모두 교육·컨설팅 사업이 선정됐으며, 시설·장비 사업은 2024년 2년 차가 되는 의령군우리밀생산자위원회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
의령군은 쌀 소비량 감소와 과잉 공급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가루쌀 재배단지를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의령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4년도에 교육 컨설팅 분야 5800만원, 시설 장비 4억 7000만원 등 총 5억 2800만원을 지원해 가루쌀 재배 면적을 45ha에서 110ha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가루쌀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아도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 품종으로, 밀가루를 대체해 쌀 가공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늦게 이앙해도 빨리 자라는 특성이 있어 조기 수확이 가능해 양파, 밀 등 수확시기가 다소 늦은 작물과의 이모작 재배에도 유리하다. 또 정부가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해 농가 판로 확보와 소득 안정에 기여할 뿐 아니라 밀과 이모작을 하는 경우 전략 작물 직불금을 ha당 250만 원을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의령군은 가루쌀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재배기술 지도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며 "농가 주요 소득원 물론 수입밀 대체작물로 육성해 식량 자급률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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