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산학 협력 및 기술 이전·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아대 산학협력단은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제때 기업에 연결될 수 있도록 대학의 연구 성과(특허·논문·연구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공개, 지역 산학 협력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에 리뉴얼한 기술사업화 플랫폼에서는 기업이 희망하는 기술 키워드를 기반으로 DB별 검색이 가능하고, 검색 결과에 따라 기술 매칭 게시판을 통해여 매칭·상담 신청도 할 수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특허청이 제공하는 특허 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KIPRIS)'와 연계·공개되는 특허에 대해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기능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대학에서 보유한 지식 재산권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동아대학교기술지주 자회사 및 학교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어 대학의 다양한 산학 협력 현황도 볼 수 있다.
동아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부산산학융합원과 함께 진행한 신평·장림 산업단지 입 주기업 설문 조사(2023) 결과 응답 기업의 과반수(71.2%)가 지역 대학과 산학 협력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원인으로는 산학 협력에 대한 정보 부족(27.3%), 기술 인력 부족(19.5%) 등이었다. 이에 기업과 대학의 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공공연구기관 기술 이전·사업화 실태 조사 보고서(2022)에 따르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 이전 실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연구비 대비 기술료 수준은 1% 내외의 낮은 수준으로 매년 우수한 연구 성과들이 사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재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플랫폼 오픈을 통해 기업과 접근성을 높이고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성과 사업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아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기술사업화 플랫폼'이 성공적인 수익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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