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12일 오전 미래관 2층 CEO홀에서 '세네갈 수산해양경제부 역량강화 단기 초청연수' 입소식을 개최했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이 과정은 우리나라의 선진 수산 교육과 기술 및 정책을 전수해 세네갈의 수산업 발전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세네갈의 수산 분야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다.

부경대 해외어업협력센터가 세네갈 수산해양경제부 현직 공무원을 초청해 운영하는 이 과정은 지난 6월 1차 과정에 10명이 참가한 데 이어, 이번 2차 과정에도 10명이 참가해 이날 입소식을 시작으로 3주간 이론 교육과 실험 실습, 현장 학습 등을 진행한다.

부경대 해외어업협력센터는 2007년부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수산 연수 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수산 정책을 비롯해 양식, 사료, 식품 가공, 위생, 유통, 인력 양성 등 분야에 걸쳐 전문 교과목을 편성해 운영한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이날 입소식에 이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산업의 글로벌 환경 변화와 기회, 수산과학 연구의 혁신 등을 주제로 직접 특강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