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공사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열차 사이 간격이 130mm 이상인 72개역 585개소에 접이식 자동안전발판을 확대 설치한다. 접이식 자동안전발판은 승강장안전문과 연동해 열차가 정위치에 정차한 것이 확인되면 올라오고 출입문이 닫히면 센서로 잔류 승객 여부를 검지한 후 다시 내려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2호선 시청역을 포함 5개역 25개소에서 자동안전발판을 시범 운영한 결과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돼 확충키로 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1~8호선의 모든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 안전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가 운영 중인 1833대의 에스컬레이터 중 역주행 방지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736대(40%)에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구조적인 문제로 안전장치 설치가 불가능한 에스컬레이터 73대는 402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전면 교체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요금 인상 수익을 뛰어넘는 서비스 개선으로 시민을 위한 지하철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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