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역화폐인 사천사랑상품권 사용이 오는 13일 오전 0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일시 중단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한국조폐공사의 chak(착) 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따른 것으로, 전국 90여 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이용이 일시 중단된다.
이번 일시 중단 기간에는 상품권 구매·결제·환전 등 전체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가맹점 정산은 12일까지 결제 및 환전 건에 대해서 13일 이뤄질 예정이다.
사천사랑상품권은 chak 2.0으로 시스템이 개편되는데 기존 회원(사용자 및 가맹점주)은 신규 chak 앱 재설치 및 재인증 진행 뒤 앱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속도 개선(상품권 충전 및 결제 등), 신규 기능 도입(잔액 기준 자동 충전, 회원 간 잔액 이관 등), 사용자 앱 및 가맹점 앱이 통합된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 일시 중단으로 불편함이 예상되나, 더 안정적인 상품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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