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5일 건학기념관 다목적홀에서 '2023학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 실습에 나가기 전 전문 간호사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다.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간호사로 첫걸음을 내딛는 간호학과 학생들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주어진 사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선서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성대 이종근 총장을 비롯해 박봉희 부산시간호사회 제1부회장, 어현주 사무처장, 재학생들과 학부모, 주요 보직교수와 학과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선서식에서는 간호학과 2학년 강민지 외 49명의 학생들이 촛불 점화와 나이팅게일 선서 낭독을 통해 예비 간호사로서의 사명의식과 윤리의식을 다짐했다. 촛불 점화에는 인제대 부산백병원에 근무하는 제8회 졸업생인 장혜진 간호사가 참여해 더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 줬다.
경성대 간호학과는 2015년에 이어 2020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받았고, 2018년도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나이팅게일관'으로 단독 이전해 시뮬레이션 센터와 핵심술기 실습실 등 최신 시설과 장비들로 구성된 우수한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미국 TWU (Texas Women's University), 몽골 국제울란바타르 대학,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국내외 유수 기관과 협약해 꾸준히 양질의 간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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