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식을 위해 그룹 내 사옥 공간을 예식장으로 리모델링해 무료로 대관해주는 '하나그랜드홀'을 오픈했다.

하나금융은 15일 하나그랜드홀에서 첫번째 결혼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하나그랜드홀은 저출산 위기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확산을 위한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명동, 청라, 여의도 등 그룹건물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결혼식 장소로 무상제공하고 있다. 첫번째 결혼식이 열린 '하나그랜드홀 명동'은 총 수용인원이 200여명인 공간으로 명동사옥 4층에 위치해 있다.

하나금융은 오는 11월 청라 소재 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120여명 규모의 '하나 그랜드 홀 청라', 여의도 소재 하나증권 사옥에 180여명 규모의 '하나 그랜드 홀 여의도'를 추가로 오픈한다. 향후에는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 그랜드 홀은 ▲소방공무원은 물론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예비 신혼부부도 대관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결혼 6개월 전부터 3개월 전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