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인근 주민 200여 명 초청 폴란드 전통예술 선보여
"지역사회와 문화 프로그램 공유하는 모범 사례"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는 11일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주한 폴란드 대사관 및 쿠야비-포모제(Kujawsko-pomorkskie)주와 공동으로 폴란드 비드고시치 민속예술단을 초청해 '아름다운 우리 폴란드'라는 주제로 폴란드의 민속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6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비드고시치 민속예술단은 합창단과 무용단, 실내악단 등 16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공연단이다. 상하이와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 엑스포 축하공연을 필두로 인도, 오만, 브라질, 페루, 남아프리카, 그리고 유럽 전역의 다양한 페스티벌에 초청돼 세계적으로 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외대 학생 등 구성원뿐 아니라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와 한국에 거주하는 폴란드 교민들, 그리고 안성용 모현읍장을 비롯하여 글로벌캠퍼스 인근에 거주하는 용인시민 2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공연이 끝난 뒤 실내악단장이자 심리치료사인 안나 노가이 박사의 특별강연 '음악이 뇌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이어졌으며,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민속춤동아리 '마주르카' 학회원들이 비드고시치 예술단으로부터 민속춤을 배워보는 워크숍도 진행됐다.
김용덕 한국외대 동유럽학대학 학장(폴란드어과)은 "이번 공연은 대학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라며 "그동안 한국에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던 폴란드 전통예술의 정수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향유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외대는 국내 대학 유일 폴란드어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0여 년간 한-폴 교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폴란드어 전문 인재를 육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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