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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해와 달과 별이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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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성하는 천지인(天地人), 아버지의 정(精)과 어머니의 태(胎)를 빌어 자식이 태어나듯 무릇 자연 역시 그러하여서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하여 생명이 태어나 세상을 구성하여 살아나간다. 하늘의 마음은 정신이 되고 어머니의 키우는 정은 만물을 키우는 자양분 힘이 되어 인간은 하늘과 땅의 뜻을 거스르면 천지를 역행하는 것이라 본다. 이처럼 세상에 대한 단순하지만 순수한 인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험이 축적되고 경험은 통찰로 발전하면서 규칙성을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적 통찰과 규칙적 확률을 기반으로 실용성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것이 역학이 탄생하게 된 사회과학 응용 학적 배경이 될 것이다. 당연히 이러한 정보는 사회 고위층의 중요한 정보자산이 된다. 그래서 주역은 제왕의 학문이다. 시간이 흐르고 과학이 발달하면서 역학의 예측성에 대해서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게 된다. 이러한 배경에는 역의 학문을 인간사에 응용하기보다는 단견적인 생활수단으로만 보거나 공부에 따라서 선무당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실 역易을 공부한다는 것은 마음의 도가 깊을수록 해석의 묘는 더 깊고 풍요롭다.

 

따라서 일반 대중은 어려워할 수밖에 없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습득하면 미신으로 치부 받기도 쉽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도 사이비나 허접한 학문으로 간주하는 것은 매우 단견적인 편견이다. 해와 달과 별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통찰하여 우주의 생성하고 변화하는 이치를 펼친 것이 과학이라 하지 않는가. 우리 인간의 생성 토대가 바로 하늘과 땅, 해와 달 그리고 별들이 주고받는 에너지의 상호작용과 상응의 결과가 역의 학문이다. 생각해본다면 왜 주역이 군자라 하여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배워야 했던 필수학문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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