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박종복 현 SC제일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2015년 임기를 시작해 현재 세 번째 임기를 두 달 남겨두고 있다. 이번 단독 추천을 통해 박 행장은 오는 2024년 1월 8일 네 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SC그룹 CEO 선임 절차와의 통일성을 위해 1년으로 추천됐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박 행장의 추천 사유로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 뛰어난 소통능력, 성공적인 재무적 성과 등을 들었다.
이번 임추위를 통해 추천된 최종 후보자는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31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통해 차기 행장으로 선임이 확정된다.
임추위 관계자는 "박종복 은행장은 2015년 은행장으로 임명된 이래 한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을 통해 은행의 재무실적을 꾸준히 개선시켰다"며 "은행의 비전에 대해 직원들과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형성시킨 것도 주요한 추천 사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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