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16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9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3.69%) 대비 0.16%포인트(p) 상승했다. 신규 코픽스는 5월과 6월에 2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7월, 8월 소폭 하락한 후 석 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8%로 전월(3.86%) 대비 0.02%p 올랐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월(3.27%)보다 0.02%p 상승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예·적금, 은행채 등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다.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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