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올해까지는 실적 불확실성이 잔존하나 중장기 성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7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35%), 영업이익 524억원(전년 동기 대비 -36%)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리튬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원재료 역래깅효과, 재고평가손실 및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라인 초기 가동 비용 반영으로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에도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의 ASP 하락이 예상되지만 N86 양극재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분기비 하락폭이 작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권 연구원은 "북미향 단결정 N86 제품 출하 확대 및 NCA 제품 출하 개시가 기대되나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로 N65 제품의 부분적인 재고조정이 일부 예상돼 출하량은 전분기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다만, 바인딩 계약상 최소 보장 물량이 존재해(80~85% 개런티 물량 추정) 경쟁사 대비 물량 감소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포스코퓨처엠의 중장기 성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광양 공장 가동률 상승 및 얼티엄셀(Ultium Cells)향 포항 1공장 가동(N8x)으로 N86 제품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더불어 그룹 계열사를 통한 상류 수직계열화(리튬·니켈) 강화와 NCA 등 양극재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방 수요 둔화 및 리튬 가격 하락으로 올해까지는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 있지만 향후 주가 조정 후 반등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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