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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조 원대 고순도 니켈 공장 등 신·증설 투자 유치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울산시가 제련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에서 1조 원대 규모의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등 신·증설 투자를 유치했다.

 

울산시와 고려아연은 17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증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울산시를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 협약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울산시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등 1조 원대 규모의 신·증설 투자를 이행하게 된다. 또 신·증설 투자와 앞으로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시와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울산시도 이번 공장 신·증설 투자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안정인 정착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인 뒷받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신·증설 투자는 3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고려아연의 황산니켈 생산 계열사인 켐코를 통해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5만 6760㎡ 부지에 이달부터 2025년 하반기까지 5563억 원을 투자, 연간 4만 2600톤 생산 규모의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켐코의 기존 생산 능력 2만 2300톤을 합치면 약 6만 4900톤에 달하며 생산된 니켈은 황산니켈, 전구체 등 다양한 제품생산에 활용된다.

 

또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내 부지에 오는 1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460억 원을 투자해 순환자원을 활용한 저탄소·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을 신설, 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내 부지에 이달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2405억 원을 투자해 제련소 통합관제센터 및 안전·보건센터를 건립, 작업자 안전과 공정상 보안을 한층 강화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1조 원대 신·증설 투자가 마무리 되면 3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이번 신·증설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아울러 재활용 분야로 사업 확장 및 사업장 안전·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신·증설 투자로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니켈을 시장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 원대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해 주신 고려아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로 울산은 이차전지 원소재 생산부터 제조, 전기차 공급 및 사용 후 재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 인프라가 완성돼 가고 있다. 울산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에도 울산시와 1조 원 대 규모의 전구체와 전해동박 생산 공장 신·증설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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