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남역 중앙정류소 뒤쪽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남역 중앙정류소는 서울과 수도권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시내·광역버스 노선이 집중되고 지하철 2·9호선, 신분당선과의 환승이 가능해 혼잡도가 높은 지역이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류소 뒤쪽에 횡단보도를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지하철역까지의 환승 거리가 최대 200m 단축된다. 시는 이달 중순 착공해 내달 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강남역 일대를 시작으로 '혼잡 중앙정류소 개선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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