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어르신들에게 로봇·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오태완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AI 돌봄 로봇을 이용 어르신이 많은 관내 경로당 18개소에 우선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돌봄 로봇은 자율주행 기반으로 사용자 인식을 통한 돌봄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별 맞춤 서비스 등으로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연결, 말벗 역할 등 돌봄 기능을 하고 체성분 측정 및 혈압 체크 기능으로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지난달 처음 AI 돌봄 로봇을 설치한 의령읍 상동경로당에는 어르신의 웃음과 박수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에 다들 기능 익히기에 열의를 보였다. 어르신들은 AI 돌봄 로봇과 같이 운동하고, 노래도 따라 부르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용대 상동마을 이장은 "손주 같은 로봇이 경로당에 활력을 주고 있다"며 "건강 관리와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노래방 기능도 있어 무척 즐겁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경로당, 복지관 등 어르신 주요 이용 시설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건강·여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삶의 질 상승을 이루겠다"며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정책으로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스마트경로당 구축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AI 돌봄 로봇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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