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만4000㎞ 미만 운전한다면 특약 가입 필수
지난해 자동차 주행거리 특약 가입자에게 환급한 보험금이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행거리 연동 특약 가입자들이 돌려받은 보험료는 1조1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대비 9.8% 늘었다.
주행거리 특약 가입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차량 운전 빈도가 낮은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를 아낄 수 있어서다. 지난해 말 기준 주행거리 특약 가입률은 79.5%다. 1년간 8.2%포인트(p) 상승했다.
주행거리 특약은 대중적인 할인형 상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차량 운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험료 환급액은 매년 증가세를 띄고 있다. 최근 4년간 2.3배 증가했다. 최초 도입 당시 할인 대상 최대거리는 7000㎞ 수준이었으나, 현재 2만4000㎞까지 확대했다.
보험개발원이 주행거리 정보를 보관한다. 운전자가 보험사 및 차량 등의 변경 내역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변경 후 보험사에서 자동으로 반영한다. 각 보험사별로 주행거리 확인 방식 및 환급 주기 등이 상이하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앞으로도 보험산업은 데이터 활용,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보험소비자의 니즈와 편의성을 제고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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