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14년만에 해외에 최고경영자를 모았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CEO 세미나를 열었다.
CEO 세미나는 SK그룹에서 확대경영회의와 이천 포럼과 함께 3대 전략회의로 꼽히는 행사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며, 해외에서 연 것은 2009년 중국 이후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명이 총출동 했다.
SK그룹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산 배터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등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배터리, 에너지 등에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SK그룹은 다음달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결의했을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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