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메디부산 2023! 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KNN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부산백병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대학병원과 구·군 보건소, 종합·전문병원 등 23개 기관이 참여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 관련 정보와 다양한 체험 부스들을 제공했다.
부산백병원은 의료부스를 통해 500여 명의 지역민들에게 혈압, 혈당, 골밀도 측정, 체지방 분석 후 의료진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본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인제바이오뱅크가 함께 참여해 의약품 이상사례와 피해구제 제도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인체자원은행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홍보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13일 진행된 'KOMED 2023 지역의료분권포럼' 집중토론에는 허경욱 기획실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동아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한성호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진행된 토론에는 부산시의사회 김보석 총무이사, 부산시 보건소장회 정규석 회장,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한국은 의사가 부족한 나라인가'를 주제로 지역 간 의료 불균형과 필수의료 공백에 대한 해법 등에 대해 패널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연재 병원장은 "부산시민분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메디부산 시민건강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검진과 건강정보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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