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매수세에 힘 입어 삼성전자가 7만원선을 회복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59% 오른 7만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8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7만원 선에 진입했다.
지난 한 달여간 순매도 태도를 유지했던 외국인들은 전날이었던 17일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돌입했다. 외인들은 전날에만 삼성전자를 3256억원 어치 사들였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뚜렷한 바닥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선호가 오르면서 주가가 오르는 것"이라며 "디램(DRAM)의 경우 명확하게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고, 낸드(NAND)의 현물가격도 하락세를 멈췄기 때문에 편안하게 메모리 반도체를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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