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은 2016년 3월 경북도청이 경북도청신도시로 이전 함에 따라 지역민뿐만 아니라 도내 공공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표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에 따라 2019년 11월 13일 9 500㎡부지에 4층 규모로 개관했다.
올해로 개관 5년째를 맞은 경북도서관은 디지털자료실, 강당, 문화교실, 자료실, 어린이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종이도서, 전자책 등을 포함 총 21만 919권을 소장(9월 말 기준)하고 있는데, 도민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매년 4만 권의 장서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이용객도 늘어 2019년 개관 당시 6만 1093명이던 방문객이 2022년 22만 1762명으로 263% 증가했고, 회원 수는 6036명에서 1만 9718명으로 227%, 대출 권수도 2만 8335권에서 18만 1841권으로 542%나 증가했다.
경북은 광역지자체 중 최대면적으로 도서관 접근성이 낮고 1인당 평균 독서 권수가 전국 최하위다.
이에 경북도는 찾아오기 쉬운 도서관 조성과 지역별 문화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계ㆍ공사 중인 공공도서관은 9개관, 공사 완료 후 개관을 앞두고 있는 도서관 3개관 총 12개 관이 모두 개관하게 되면 도내 공공 도서관 수는 총 84개 관으로 전체 공공도서관 1236개 관의 6.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서관은 지역 대표도서관으로 도내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관시간 연장지원사업 ▲독서보조기기 지원 ▲U-도서관서비스 확대 보급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지원 ▲다문화서비스 지원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 등 국비사업 뿐만 아니라 도 자체적으로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시각장애인 출판사업 및 음성정보서비스 지원사업과 ▲도내 학교도서관과 협업해해 도서관과 거리가 먼 지역의 학교 내 마을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2월 이철우 도지사의 제안으로 도청 당직실이 있던 자리에 열린도서관 K창을 개관했다.
도청 1층 로비에서 3층까지 10 60㎡ 규모로 약 2만 60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K창은 모든 도민들을 위한 지식 창고로 책을 통해 창조하고 책을 통해 비전을 완성하는 곳을 의미한다.
도청 직원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 열려 있는 K창은 누구나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아 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나눔서가도 설치해서 봤던 책은 기부하고, 읽고 싶은 책은 가져가도록 함으로써 독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창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책 한 권 먼저 읽으면 앞선 정책을 만들 수 있다"며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직원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한다.
경북도서관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됐됐다.
기획전시실, 북카페, 독서동아리실, 강당, 문화교실, 열람실 등으로 구성해 모든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보와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이 서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역할까지 함으로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있다.
평생학습공간으로 ▲성인, 학생을 대상으로 상ㆍ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전시실에는 연 10회 자체·협업 전시 ▲수두룩 북북 인문학 아고라를 통한 다양한 명사들을 초청하여 인문학 강연과 공연 ▲북가락 아카데미에서는 책·음악·공연이 어우러지는 유쾌한 강의 ▲경BOOK 페스티벌은 도민, 도내 시ㆍ군립 공공도서관, 서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경북 최대 책 축제 ▲저명한 인사를 초청하는 북토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
경북도서관은 개관 시 코로나19로 휴관과 제한적 운영으로 도민들과 직접 대면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많이 하지 못했다.
▲도서관 드라이브스루 대출과 줌을 통한 독서프로그램 운영 ▲비대면 체험프로그램과 공연·강연 ▲맞춤형 기획전시 ▲전자책 보급 ▲도서택배 서비스 운영 ▲스마트도서관 구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민들을 만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시도했고 그 결과 도서관 방문자도 코로나19가 한창 극성인 2021년 12만 2천 862명에 비해 2022년 22만 1천 762명, 2023년 현재 20만 5150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일상으로 회복한 도서관은 본격적으로 도민들과 만났다.
책 읽어주는 ▲도서기기 대여 서비스 ▲북가락 문화 아카데미 ▲수두룩 북북 인문아고라 ▲북 콘서트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주간 행사 및 독서의 달 운영 ▲어린이창작 동화책 연극 ▲희망캔버스 창작글귀 공모 ▲경BOOK 페스티벌 ▲독서127 운동 ▲독서 마라톤왕 선발대회 등 많은 공연, 행사, 축제로 도민들과 만나고 있다.
이러한 경북도서관의 노력을 중앙에서도 인정해 지난 18일 '2023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돼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인증 현판이 도서관 입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