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픈마켓과 연계해 홈쇼핑 등 유명 온라인몰을 사칭한 사이트에서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상품을 보내지 않고 돈만 탈취하는 피해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신고된 사기 피해 사이트 수는 총 162개다. 이는 전년 42개와 비교해 약 4배 늘어난 수치다.
신고 접수된 사기 사이트는 ▲유명 온라인몰 사칭 사이트 ▲전시상품 할인판매 사이트 ▲일반 온라인몰을 가장한 사이트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이중 온라인몰을 사칭한 사이트 피해가 218건(103개 사이트)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해 금액은 1억4000여만에 달했다.
유명 온라인몰 사칭 사이트의 판매자들은 오픈마켓에 최저가로 상품을 등록한 후 소비자가 상품을 사면 재고 부족을 이유로 구매를 취소하고 미리 만들어 둔 사칭 사이트에서 결제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시는 유명 온라인몰의 사업자 정보와 로고를 그대로 도용하면서 공식 홈페이지 주소에 알파벳이나 특수문자를 삽입하는 등 교묘하게 사기가 이뤄진다며 피해 예방 요령을 미리 알아두라고 조언했다.
온라인 쇼핑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시민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상담을 신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