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전통시장 상점이 늘어나고 있다.
쿠팡은 지난 2022년 말 시작한 '마켓플레이스 전통시장 지원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 전통시장 상점 35곳이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다. 쿠팡은 오는 2024년까지 마켓플레이스 입점 수를 100곳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의 '호남건어물'은 50여 종의 최상급 건어물을 판매하는 건어물 전문점이다. 수년간 '호남건어물'을 찾은 손님은 서울 마포 상암동 일대 지역 주민이 대부분이었다. 창업 7년을 맞은 '호남건어물'은 쿠팡을 통해 온라인에 진출했다. 이후 한 달만에 억대 매출을 기록했다.
신용한, 이문영 호남건어물 대표는 "입점 프로모션 기간인 45일 동안 억대 매출이 있었고 지금도 하루 평균 200만원 이상의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쿠팡에서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해 더 다양한 상품 구성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 입점 업체는 수도권에서 충청도, 전라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충남 아산 온양온천시장에서 20년 넘게 떡을 판매하고 있는 한양떡집도 지난 3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쿠팡에 입점했다.
노수천 한양떡집 대표는 "입점 당시 마케팅, 홍보 등 쿠팡의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최근 들어 우리 전통시장 내에도 온라인 판매에 관심을 갖는 사장님들이 많아서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방, 실내화 등 패브릭소품을 판매하는 칸칸컴퍼니&엘레띠보도 쿠팡을 통해 처음 온라인 사업에 도전했다. 칸칸컴퍼니&엘레띠보는 전북 전주중앙시장 상가에서 오프라인 도매 위주로 사업을 이어왔다.
김대식 칸칸컴퍼니&엘레띠보 대표는 "우리 상품이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판매되고 있다"며 "쿠팡의 전통시장 지원사업으로 광고비용 없이 전국의 고객에게 노출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쿠팡은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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