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가 뷰티 유튜버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고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동아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은 지난 10일 뷰티 유튜버 '인씨'와 '노스카나인 트러블 크림 트러블 해방 앵콜 마켓'을 열었다.
이날 파티온은 5시간 만에 2만 개가 넘는 물량을 모두 소진해 총 매출 약 5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목표 수량의 2배를 달성한 것이다.
파티온은 뷰티 유튜버 '인씨'와의 협력이 눈에 띄는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튜버 '인씨'는 41만명이 넘는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고 트러블 피부와 관련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파티온에 따르면 하루 앞서 공개된 마켓 소개 영상 댓글에서 '간증 후기들까지 듣고 안 살 수가 없다' 등과 같은 댓글에서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나타났다.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은 레페리 전속 크리에이터 '홀리'와 '더마펌×홀리마켓'을 진행해 목표 매출액을 조기 달성했다. 레페리는 유튜브 뷰티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이 가운데 뷰티 크리에이터 '홀리'는 46만 구독자 수를 보유했다.
더마펌에 따르면 '더마펌×홀리마켓'은 시작 10여 분 만에 세트 단품 판매량 7000개를 기록하면서 50여 분 만에 매출 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홀리'가 20통 이상 사용했다고 밝힌 제품은 5분 만에 품절됐다.
더마펌 관계자는 "더마펌만의 R&D 기술로 탄생한 제품력에 더마펌 찐팬 '홀리'의 셀링 파워가 시너지를 발휘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차별화된 더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는 뷰티 유튜버 깡나와 기획전을 선보여 왔다. 이니스프리에 따르면 지난 7월 뷰티 크리에이터 '깡나'와 진행한 '레티놀 시카 1차 기획전' 이후 고객들로부터 재진행 요청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니스프리는 지난 4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에서 '깡나'와 '2차 기획전'을 열었다.
'깡나'는 유튜브에서 16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깡나는 구독자들에게 이니스프리의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에 대한 사용 후기를 제공해 왔다.
이와 관련 이니스프리는 깡나와 '레티놀 시카 흔적 장벽 크림'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현대약품의 탈모 샴푸 브랜드 마이녹셀도 지난 9월 중국 인플루언서 '샤오란'과 방송 판매를 진행한 한 바 있다.
마이녹셀에 따르면 '샤오란'은 중국의 SNS 플랫폼 '콰이쇼우'에서 팔로어 수를 150만 명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콰이쇼우'에서 숏클립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샤오란'은 총 제품 판매량 649만 건을 기록하고 있고 평점도 4.8점(5점 만점)이다.
마이녹셀은 '샤오란'과 자사의 기능성 샴푸 '스칼프 인텐시브 샴푸' 5000세트를 완판했다. 이에 따라 해당 방송을 시작으로 중국 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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