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탄소없는마을이 환경부 주관의 '2023년 국가생태관광지역'에 신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해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지난달 현장 평가와 최종 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 선정됐다.
탄소없는마을은 자연·생태적 보전 가치, 시설의 생태적 설계, 환경과 지역 문화의 이해, 지방 정부의 생태관광 추진의지 및 협력 기반, 장단기 보전 및 관리 전략 계획 등의 서류 심사 항목을 통과했다.
지난달 현장 심사에서는 전문가가 포함된 환경부 현장 평가단이 화개면 의신마을 베어빌리지, 서산대사길, 의신 설산습지 등을 방문해 평가했으며 이후 환경부에서 개최된 발표 자료로 최종 심사해 선정됐다.
하동군은 백두대간의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로 이어지는 생태축의 중심지로 이번에 국가생태관광지역에 선정됨으로써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 교육할 수 있는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증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2024년부터 3년간 국가생태관광지역 운영 관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받아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운영, 생태관광 기반 시설 설치 관리, 자연환경해설사 양성 및 주민 교육, 지역 협의체 구축 운영 등 생태관광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
또 생태 탐방로, 에코촌,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등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국가에서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국가생태관광지역 선정은 별천지 하동을 생태관광도시로 본격 추진하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와 자연 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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