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
인청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배우 이선균 등 8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이선균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러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씨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수사를 받고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왔다"며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은 상태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며, 앞으로 진행되는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며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사로 인해 배우 이선균이 출연할 것으로 예정돼 있던 영화·드라마는 당분간 공개가 미뤄질 전망이다. 법정에서 마약 투약과 무관하다는게 밝혀지더라도 재판이 완전히 끝날때까지는 영화·드라마를 대중에 공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기소돼 1심 선고가 내려지기까지 걸린시간은 1년 7개월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공개 예정이었던 '탈출: PROJECT SILENCE'과 개봉일정을 조율하던 '행복의 나라' 영화 배급사는 일단 수사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드라마 '노웨이 아웃'은 배우 교체 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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