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4~6월) 서울 6대 가두상권 공실률이 1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두상권이란 길목이라는 의미로 오랜시간 들여 형성한 명동이나 강남역과 같은 로드상권을 말한다.
21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 쿠스먼앤드웨이크필드(C&W)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주요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5.0% 포인트(p) 감소한 18.7% 를 기록했다.
앞서 서울 주요 가두상권 공실률은 2021년 1분기 이후 20%를 웃돈 바 있다.
공실률은 ▲명동 14.3% ▲강남 19.2% ▲홍대 15.9% ▲가로수길 36.5% ▲한남·이태원 10% ▲청담 16.3% 으로 집계됐다. 평균 공실률이 10%대로 회복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최초다.
공실율 회복을 전반적으로 이끈 상권은 명동이다. 지난 2분기 명동공실률은 전년동기 대비 약 38.2%하락한 14.3%로 집계됐다. 엔데믹 이후 명동에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상권 회복이 빨라진 영향이다.
반면 가로수길은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공실률은 지난 2021년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회복하다가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 2분기 가로수길 공실률은 36.5%로 가장 높았다. 전년대비 7.8%p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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