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첨단 신기술분야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보다 다양한 직업훈련 기회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신소재·이차전지 등의 직업훈련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애인·자립준비 청년 등 취약계층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운영규정'을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의 규정은 23일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에 확대되는 첨단 신기술분야는 ①신소재 개발 및 제조 ②친환경·고기능 도료 코팅 ③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품질 관리 ④디스플레이 생산 및 품질 관리 ⑤이차전지 생산 및 품질 관리 등이다. 고용부는 "이들 분야는 최근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을 통해 무료로 훈련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했다. 장애인과 한부모가족 해당자,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주민, 출소예정자 등 취약계층은 국민내일배움카드 계좌한도 300만 원을 모두 소진했을 경우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생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결석할 시 출석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제적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첨단 신기술분야 훈련을 확대하여 첨단 신산업에서 기술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해 나가고 청년들에게도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동시에 '약자보호'라는 국정기조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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