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고객의 실수로 발생한 'WU빠른 해외송금' 착오송금에 대해서도 원금 및 수수료를 보두 돌려주는 정책을 도입해 3000달러의 수수료를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해외송금 착오송금 발생시 고객에게 귀책사유가 있으면 수수료를 제외하고 원금만 반환됐다. 그러나 지난 9월 신규반환 정책이 시행된 뒤 카카오 뱅크 WU 빠른해외송금을 실행한 고객은 송금수수료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부터 24시간 365일 전 세계 200여개국에 1분내로 송금이 가능한 WU 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수료는 송금액과 상관없이 5달러이며, 복합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수취인의 영문이름만 알면 송금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해외송금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누구나 안심하고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정책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와 혜택을 최우선으로 설정해 고객들이 쉽고 이로운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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