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흥해농업협동조합 주부대학 출신 자원봉사(장순자 회장)가 지난 10월 19일 국수봉사로 화제가 되고 있다.
농민 2500여 명을 대신한 50명 회원들은 추곡수매 농민들의 바쁜 일손을 도와주며 지친 농심을 국수봉사로 위로했다.
참석한 백강석 조합장(농협중앙회부회장겸임)과 백강훈 시의원(흥해읍)은 주부대학 회원들은 평소 자연환경정화운동,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각자 생업을 포기한 채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 위로하기도 하였다.
농민A씨(덕장리 72세)는 1년 동안 자식처럼 가꾸온 벼를 수확하여 판매하는 기대에 더해서 주부대학 자원봉사들의 정성 어린 손길에 두 배의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월 19부터 11월 초순 추곡수매 마지막날까지 수매 농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으로 전해져 포항시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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