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2일 선조들의 과거 길을 걸으며 옛 정취를 만끽하는 '2023년 선비문화탐방로 걷기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문화마을 봉전이 주관하고, 함양군이 주최하는 선비문화탐방로 걷기행사를 즐기기 위해 이날 오전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농월정으로 모여들었다.
농월정을 시작으로 거연정 휴게소에 이르는 약 6㎞를 걷는 이번 걷기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재웅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정광석·양인호·김윤택 군의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생수, 주먹밥, 농산물 등이 제공됐고 선비 향낭 주머니 체험, 경품 추천 이벤트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선비문화탐방로는 조선 시대 영남 선비들이 한양 과거 시험장으로 향할 때 영·호남의 길목인 육십령 고개를 넘기 위해 지나야 했던 옛길을 재현한 것이다. 이 길을 걸은 많은 선비들이 장원 급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함양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찾는 곳 가운데 하나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이곳을 걸으며 우리 선조들의 멋과 풍류를 느껴 보시고, 함께 걷는 여정 속에서 새로운 친구와 인연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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