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전북 전주시와 '승강기 스마트 관제 플랫폼' 도입을 통해 승강기 사고 및 고장 대응력 강화와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주시청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이용표 KoELSA 이사장과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해 KoELSA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구축한 승강기 스마트 관제 플랫폼 도입·확대와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 관제 플랫폼은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사고 및 고장에 신속·안전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와 같은 폐쇄 공간에서 일어나는 쓰러짐·폭행 등 응급상황을 영상 분석과 음성 인식으로 자동 감지해 신속하게 구출이 가능한 재난 안전 플랫폼이다.
KoELSA는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센싱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과 승강기 안전 정보를 융합해 승강기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위급상황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승강기 스마트 관제 플랫폼을 2022년 개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승강기 사고와 고장에 따른 119구조대 출동 건수 12만 8800여건에 구조 인원은 8만 8200여건에 달하는데, 스마트 관제 플랫폼이 구축돼면 119구조대 출동 건수 70%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사고 및 고장 대응 시간도 50%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oELSA와 전주시는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전주 지역 승강기를 대상으로 ▲스마트 관제 플랫폼 기반의 선제적·예방적 안전관리 ▲IoT 기반 지능형 안전장치 'Safety Hub' 확대 도입 ▲사고 및 고장 대응체계 개선 등 다양한 협업 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용표 이사장은 "2018년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 전주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마트 관제 플랫폼이 원활하게 확대 도입돼 승강기 안전이 더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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