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여한 부산 지역 중소기업들이 964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1~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기업 전시회'에 부산 지역 우수 기업 14개로 구성된 부산관을 운영해 총236건, 964만달러(1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미주한인상공회의소 등이 공동 주최한 한상대회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한인 비즈니스 행사다. 사상 첫 해외에서 개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총 50개국 6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부산 지역 기업은 ▲수(119제품시리즈) ▲진양식품(김밥김, 조미김) ▲더하이브(하이브리드스크류 드라이버), ▲지산푸드(설기네 치즈떡볶이) ▲정성깃든(요리뚝딱 치킨스톡) ▲스타칸(스타라이트 스타GPSD2) ▲뽀너스(의료보건직 기능성슈즈), ▲대원코퍼레이션(불안나석쇠) ▲끄레망(온돌보일러) ▲동양사(전기기포발생기) ▲삼진식품(어묵) ▲코노텍(디지털 온도 조절기),▲대양바이오랩(레브소미 프리미엄 생리대), ▲트리니타스(모이스처라이징로션) 등 14개사다.
특히 뽀너스와 정성깃든은 현장에서 전시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GPS 전문 기업 스타칸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현장에서 바이어와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코노텍 박성백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온·습도 조절기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부산시 LA무역사무소는 부산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1:1 비즈니스 컨설팅 상담을 진행했다. 사무소는 사전에 매칭된 참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고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 진출 전략 및 현지 시장성에 대해 구체적 솔루션을 제공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부산경제진흥원은 캘리포니아 중소기업개발센터(SBDC)와 부산 지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부산 지역 기업의 대미 수출 확대 등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 손영석 팀장은 "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부산 기업을 홍보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과 함께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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