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오는 25일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제11차 월동연구대(18명) 및 세종과학기지 제37차 월동연구대(18명)의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내년 12월까지 13개월간 극한의 환경을 견디며 연구활동과 기지운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장보고기지에서 남극 내륙으로 향하는 독자적 육상 진출로인 'K-루트'를 올해 2200km까지 개척할 계획이다. 또 지구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조사와 운석 탐사 등도 함께 실시한다.
연구대는 2017년부터 내륙으로 향하는 육상진출로를 개척해(K-루트)왔으며 현재까지 1740km에 달하는 개척로를 확보했다. 현재 내륙진출로 확보를 마친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중국, 일본 등 6개국이 내륙기지에서 독자적으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기후변화에 따른 남극의 생태계의 변화에 대한 현장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무인 항공탐사 기술 플랫폼 시험과 원격협업 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현장실험 등도 함께 실시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남극 월동연구대의 임무는 단순한 조사 차원을 넘어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줄 수 있는 길을 밝히는 것"이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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