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는 공과대학 건축학과 학부생·대학원생들이 한국셉테드학회가 주관한 '2023년 제13회 범죄예방디자인(CPTE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디자인 부문 최우수·우수·장려상과 논문 부문 우수·장려상 등 5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은 '편의점 범죄예방을 위한 디자인'의 백수민(3학년), 박은정(2학년) 학생, 우수상은 '다가구 다세대 주택 범죄예방을 위한 디자인'의 최영은(4학년), 김유라(4학년) 학생, 장려상은 '범죄예방 건축기준을 적용한 아파트단지 디자인'의 안나현(3학년), 정해솔(2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논문 부문 우수상은 '도시의 물리적 요인과 범죄의 관계 분석 연구'의 오하늘 씨(대학원 박사과정), 장려상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 연구'의 윤희숙 씨(대학원 석사과정)가 수상했다.
경상국립대 건축학과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공모전 1등을 차지한 이후 2021년부터 올해까지 다시 1등과 2등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범죄예방디자인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공모전을 지도한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는 "학생들의 관심과 능력에 따라 디자인 부문과 논문 부문으로 구분하고, 팀별로 사회적 이슈가 됐던 범죄 문제를 주제로 설정해 방학부터 약 3개월간 꾸준하게 작업을 진행한 결과들이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져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강석진 교수는 "올해 여름은 이상 동기 범죄를 비롯한 각종 강력 범죄로 국민의 걱정이 많았는데, 셉테드 관점의 아이디어가 우리 사회의 범죄 및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셉테드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한편 강석진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실용화를 위한 CPTED 기술 개발 4차 연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연구실(LAPS) 구성원들은 매년 각종 공모전과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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