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7259억원, 영업이익은 5179.6% 증가한 362억원을 기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구조조정을 빠르게 진행함에 따라 외형 레벨 감소를 수반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효과로 인해 펀더멘탈(기초체력)은 오히려 개선되는 추세"라며 "올 하반기 수익성 개선 작업이 일단락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펀더멘탈은 더욱 개선될 여지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내년에는 롯데하이마트가 정상화로 가는 첫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점포 스크랩이 마무리되면서 오프라인 수익 기여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온라인 사업부 재편 및 그룹사 시너지 그리고 특화된 상품서비스 제공을 통해 온라인 매출이 재차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가전 시장 특성상 교체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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