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는 풀가동시 연간 100만장 이상 8인치 SiC 웨이퍼를 제조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SiC 생산량을 10배로 늘릴 수 있는 수준이다.
온세미는 일단 수요가 많은 6인치 SiC 양산을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8인치 웨이퍼로 전환해 생산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장비도 이미 8인치 웨이퍼에 대응된다고 밝혔다.
온세미가 SiC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이유는 SiC 시장 성장 기대감이다. SiC는 일반 실리콘 웨이퍼보다 훨씬 높은 전압을 견디는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 고전압 충전이 필수가된 전기차 시장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산 엘 코우리 CEO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장 반도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산업용 반도체와 함께 전체 매출 80%를 책임지고 있다.
온세미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에 주요 공급사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는 물론 테슬라 등 대부분 전기차 제조 업체에도 공급하고 있다.
온세미는 부천공장을 전세계 SiC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SiC 기지인 셈이다.
중국 Si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데다가 기술력도 높아진 상황. 그럼에도 하산 엘 코우리 CEO는 중국 공장과 비교해 부천공장이 생산량은 물론 R&D 등 여러 부문에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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