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오는 26일 서울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산식품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와 실질적인 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이 주재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동원산업과 사조대림, 신안천사김, 신라교역 등 주요 수산식품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출 현장의 분위기와 애로사항을 수렴할 것"이라며 "한국수산회를 비롯해 aT, 수협, 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수출 지원기관과 해결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국제인증(MSC 등) 취득과 해외시장 개척에 선행하는 마케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MSC는 수산 자원 및 해양 생태계 보호 등 어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인증 제도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미국)·광군제(중국)와 같은 해외 연말 대규모 소비촉진행사를 겨냥해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정부는 태국 현지 무역상담회 개최도 기획하고 있다.
해수부는 "민생 경제 활성화에 수산식품기업이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외 영업사원의 자세로 수출 확대를 위해 함께 뛰겠다"라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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