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도 3분기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4분기 회복에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 2조3609억원에 영업이익 184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고, 전분기보다는 6%나 늘어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고부가 MLCC와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 전분기보다 10% 감소하며 수익성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시장 전망치와 비교해도 20% 가량 적었다. 엔화 약세와 공급업체간 경쟁 심화 때문이다. 4분기에도 연말 부품 수요 감소 등 일부 제품에서는 매출 약세를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전장과 산업용 등 고성능 제품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전장·산업용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과 라인업을 강화하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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