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11월 8~9일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3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KNIE)'을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은 지난 2015년부터 경주시에서 매년 개최되어 왔었다. 올해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전 주기기 일관생산이 가능한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300여 개의 원전 협력업체가 집중된 원전산업 제조 중심지가 경남임을 알리고, 앞으로 원전산업이 나아갈 길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행사는 ▲개막식(원자력산업대상 시상식 포함) ▲ 2024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원자력산업 전시회 ▲특별세미나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도민을 찾는다. 8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는 테이프 커팅식, 원자력산업대상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원자력산업 육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경상남도지사표창 등을 수여하여 원전산업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한다.
8일 오후에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4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가 개최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기관별로 내년도 원전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원전 생태계의 빠른 복원과 기업 애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원자로, 계측제어, 원전 해체, 원전 유지보수 등 원전 관련 장비가 대거 전시될 예정인 '원자력산업 전시회'는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전기업·유관기관 등 관련 업체에서 홍보관을 운영, 국산 원전 기자재 신제품과 신기술에 대한 활발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세미나'는 총 2회로 구성된다. 8일에 열리는 첫 번째 특별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 대책 및 원자력계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원자력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댄다. 9일에 열리는 두 번째 특별세미나는 '원전 해체 산업 기술 포럼'으로, 약 462조 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이 2030년부터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해외 원전 해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에는 '원자력기업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원자력 유관기관 및 공기업 관계자가 직접 채용 관련 설명을 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자력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구직자들에게 좋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은 11월 8~9일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행사를 관람하려면 당일 행사장에 방문하여 현장등록 후 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최준근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2023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도 원전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홍보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그간 수출 경쟁력이 취약했던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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