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과거 군위군 보건소에서 미(美) 평화봉사단으로 활동했던 단원이 40여 년 만에 다시 군위군을 방문했다.
당시 미국 평화봉사단(Peace Crops)의 일원이었던 스트레인지 파울라 조(Strange Paula Jo / 여, 65세)는 1980년부터 1981년까지 군위군 보건소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군에서 추진하던 결핵 퇴치 운동 및 가족계획 사업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농촌계몽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방한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2008년부터 시행해 온 '美 평화봉사단 재방한 초청사업'으로 군위군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본인의 딸과 직접 군을 방문했다.
스트레인지는 "다시 방문한 한국, 특히 내가 근무했던 군위지역에 대규모 국제공항이 들어온다니 뿌듯하고 이렇게 한국 전통음식을 대접해주고 환영해 주니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희주 보건행정과장은 "과거에 근무했던 군위를 다시 찾아오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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