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고속도로 주행감 및 톨게이트 정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 경남 지역 고속도로 길이는 총669km로 전국 1위이며, 전국에서도 교통량이 수도권 다음으로 2위다. 또 화물차가 많은 노선 특성상 도로 파손이 많아 유지 관리에서도 더 많은 시간과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부산 경남 지역 고속도로 가운데 남해선과 통영대전선 일부 구간은 건설한지 30년 가까이 돼 이용 차량들의 불편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로공사 부경본부는 2023년 남해선(하동IC~축동IC) 25km, 통영대전선(산청IC~지곡IC) 22km 및 관내 포장 상태가 불량한 구간(40개소, 22.8km)의 집중 보수를 통한 노면 관리를 하고 있다.
또 2024년부터는 남해선(하동IC~축동IC) 25km, 통영대전선(산청IC~지곡IC) 22km를 500억 원 이상을 들여 전면 재포장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10대 가운데 9대는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하이패스 차로가 막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도공 부산경남본부는 톨게이트에서 차량들이 빠르게 지나갈 수 있도록 2014년 서부산 톨게이트를 시작으로 기존의 1차로 하이패스를 2차로 이상으로 만드는 다차로 하이패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 경남 지역 관내 고속도로 톨게이트 69개소 가운데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가 된 곳은 15개소다.
현재 서울산 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12월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산 톨게이트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정체 없이 더 빠르게 톨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에도 북창원 및 고성톨게이트, 2025년 동김해 톨게이트 등 차례대로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재난예방 및 품질 관리 등 전반적인 유지 관리 업무에 많은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에게도 "과적 금지, 적재함 결속 등 고속도로 안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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