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6일 오전 10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부지방산림청과 '함양 산양삼 생산시범단지 공동산림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3년 12월 10년 기간으로 체결한 '삼봉산 생태 산약초 단지 조성'협약의 만료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이를 2033년 10월까지 연장·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대상지는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에 있는 22ha의 국유림으로, 함양군은 협약 후 지난 10년간 산양삼을 꾸준히 파종·식재·관리해 왔다.
이를 통해 영세 농가를 위한 산양삼 묘종 공급, 교육 장소 및 홍보 장소 활용하는 것은 물론 산양삼 캐기 체험 행사를 비롯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함양군 산양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했다.
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기존 산양삼 파종·식재·관리에서 벗어나 앞으로 10년간 함양 산양삼 종자 품종 등록 등 산양삼 연구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산림 공익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종권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함양군의 임업인 산림소득 증대와 함께 산양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협약이 공동산림사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함양군 산양삼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산양삼 산업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양군과 서부지방산림청이 협업해 전국 공동산림사업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동산림사업은 산림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지역 사회의 발전,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등을 목적으로 산림청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30여 개 지자체와 18개 조합, 법인, 연구소 등과 공동협약해 추진하고 있으며, 산림공익시설, 연구사업, 소득개발사업 등의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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