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속 권현아, 유수영, 정겨울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휠체어 배드민턴 종목에서 총 4개의 메달(은1, 동3)을 획득했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유수영 선수는 27일 휠체어 배드민턴 WH2(요추이하 척수장애, 하지절단 및 기타 장애)에서 은메달을 캤다. 유수영은 26일 치러진 남자 복식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정겨울 선수는 WH2 여자단식에서 동메달, 권현아 선수(WH1, 흉추이상 척수장애)는 유수영 선수와 조를 이룬 WH1-WH2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3월 공단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장애인 실업팀(휠체어 배드민턴팀)을 창단했다. 휠체어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및 선수 포함 총 6명을 채용해 안정된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 소속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전원이 첫 출전한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 소속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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