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본선대회가 열리는 '2023 부산 해양데이터 해커톤' 예선 참가 신청을 10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데이터 전쟁'을 부제로 진행하는 해커톤 대회는 해양과 빅데이터의 융합을 콘셉트로, 해양 디지털 전환, 스마트 해양수산 기술 등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새로운 해양 서비스와 해양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핵심 미션으로 한다.
특히 주최 측이 제공하는 해양 빅데이터를 활용해 제한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이나 디지털 서비스로 완성해내는 실전형 경진대회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까지 대회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서와 콘셉트 기획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1월 18~19일 본선(선상 해커톤 및 출품)을 거쳐 11월 20일 본선 최종 발표와 시상이 진행된다.
특히 10팀 내외의 본선 출전팀은 직접 크루즈선에 탑승해 다양한 해양데이터를 다루며 무박 2일 동안의 개발 과정을 완성하는 '선상(船上) 해커톤' 방식으로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 및 빅데이터 분야의 대학교수, 연구자, 기업 실무진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멘토단의 멘토링을 받으며 작품 완성을 지원한다.
해양과 빅데이터의 융합을 위해 해양데이터, 인공위성,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총동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인 만큼 우수 작품에 대해 총 상금 및 상품 약 1000만원의 특전이 제공된다.
본선 참가팀은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이상 부산광역시장상) ▲장려상(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 및 ▲참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 기반 해양신산업 육성 정책의 하나로 지역 해양 첨단산업 기업을 위한 기업 부문 대회도 별도로 시범 운영한다. 기업 부문 대회는 부산 시내 사업장을 보유한 해양 첨단산업(BlueTech)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수상 기업에는 부산광역시장상과 향후 부산시 해양 신산업 분야 지원 사업 참여 시 우선 지원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3 부산 해양데이터 해커톤 대회는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국가균형위 및 부산광역시 지원)의 하나로 열린다.
해당 사업은 지역 기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과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급 해양관측위성 'BusanSat' 등으로 주목을 받아 왔으며, 앞으로 위성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지역산업의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이번 대회는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청년 세대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역 산업이 함께 윈윈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 해양데이터 해커톤대회가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이 선도하는 스마트 해양산업의 랜드마크급 대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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