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2023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 13~19일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 331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0.2로 전월 대비 5.4p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는 9월(82.7), 10월(85.6) 연속 상승하다가 하락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3p 상승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하락했다. 경기 변동 항목별 전망은 전월 대비 수출(77.9→82.9, +5.0p)은 호전됐으나, 영업 이익(80.1→76.7, -3.4p), 자금 사정(78.1→74.8, -3.3p), 생산(85.5→82.2, -3.3p) 등은 악화됐다.
2023년 9월 평균 가동률은 전월 대비 0.7%p 상승한 71.1%로 나타났다.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영 실적은 77.3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2.3p 하락했다. 인건비 상승(57.7%)은 22개월 연속 가장 큰 경영상 애로 사항으로 조사됐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국제 유가 상승과 중동 분쟁 등에 따른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경기전망지수가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하락했다"며 "지속적인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원리금 상환을 못 해 대출금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에서 금리 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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