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목포대학교 박물관은 남도학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영·호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57인을 초대해 '영·호남 작가 57인 초대전-닮은 듯 다른'이라는 주제의 특별전시회를 오는 3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기존의 유물 전시에서 벗어나 영·호남 작가의 예술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함으로써, 복합예술문화센터로서 변화하려는 노력의 하나이다.
홍승현 창원대박물관장은 "양교 미술학과 졸업생들은 문화·예술계와 학계에서 지역의 문화 계승자이며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57인전은 영·호남 문화의 전통과 혁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작품 속에서 영·호남 고유의 멋과 '닮은 듯 다른' 화풍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수 목포대박물관장은 "딱딱하고 무거웠던 박물관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롭게 기획된 것으로 '닮은 듯 다른'이라는 주제로 양 대학 미술학과 출신 정예작가 57인의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 담긴 작가들의 고뇌와 성찰, 삶과 인생을 느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창원대박물관 조현욱아트홀에서 11월 12일까지 열리며, 이후 목포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2월 4~15일까지 순회전시해 양 지역의 시민들에게 영·호남 예술의 감상과 이해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창원대박물관과 목포대박물관은 1999년부터 영호남 교류를 통한 학문적 발전과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남도학술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24회째 맞으면서 양 대학교는 물론 경남-전남 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서로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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